[더팩트 | 서재근 기자] 2015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5만1000여 가구로 올해 대비 9.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6일 닥터아파트가 내년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86개 단지 25만120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입주물량은 27만7921가구보다 2만6719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은 154곳 10만3783가구로 올해 대비 2941가구 줄었고,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는 79곳 5만499가구로 같은 기간 1만3661가구가 줄었다.
서울의 경우 내년 강남권 재건축, 강북권 재개발 구역 일부에서 이주를 계획, 입주 물량 감소 등 이중고로 세입자들의 '탈 서울'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다.
월별로는 12월이 3만1329가구로 가장 많고 6월(2만8211가구), 10월(2만7056가구), 9월(2만6389가구) 등의 순이다. 입주가 가장 적은 달은 1월로 1만5748가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