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황원영 기자] 코오롱그룹은 임원 3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박한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와 신재호 (주)코오롱 전무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정기 임원인사 이래 매년 1∼2명의 여성 임원을 등용해온 코오롱은 이번에도 여성 임원을 등용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럭키슈에뜨 브랜드매니저인 김정림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코오롱은 2003년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여성을 30% 이상 뽑는 등 꾸준히 여성 인력 비중을 확대해왔다.

2013년도 인사에선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발탁돼 코오롱그룹 최초로 여성최고경영자(CEO)가 배출된 바 있다.

그룹측은 이번 인사와 관련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는 실행력 있는 인재를 기용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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