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부산에서 열리는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사용되는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25일 현대기아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박광식 현대기아차 부사장, 최종문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기획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전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 리무진 및 세단,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을 비롯해 '제네시스', '모하비'. '스타렉스' 등 모두 162대로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 및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 및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박광식 부사장은 "국가적인 행사에 현대기아차가 의전 차량 협찬사로 참여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 협찬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정비지원단을 구성해 행사 중 비상 정비망을 가동, 지원차량을 상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에쿠스'와 'K9' 등 프리미엄급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각국 정상들에게 현대기아차의 기술력 및 차량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했으며, '2010년 G20 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각료를 포함해 각국을 대표하는 3000여 명의 기업, 언론,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아세안 국제관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