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세희 기자] 신한은행이 은퇴 설계를 위한 미래설계지수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1일 “신한미래설계” 브랜드 론칭 이후, 은퇴투자 전용상품 출시 및 부부은퇴교실, 미래설계캠프를 개최하는 등 고객들의 은퇴 솔루션 제시에 관심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
고민의 결과로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은퇴설계新시스템, S-미래설계를 오픈했다.
S-미래설계는 연금 및 은퇴와 관련된 최신의 제도와 트렌드를 반영해 정교하게 생활비 등을 설정할 수 있게 했고, 포트폴리오 조정 등 다양한 은퇴준비 조정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게 한 은퇴설계시스템이다. 그간 금융권의 은퇴설계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의 새로운 은퇴설계시스템, S-미래설계는 'Shinhan의 은퇴설계 상담 Story를 구현하는 Smart한 Solution'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은퇴에 대한 신한의 생각을 담아 만들어졌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은퇴준비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종합 INDEX “신한미래설계지수”를 시스템에 담았다.
신한미래설계지수는 은퇴자금 준비 정도와 기간별 지출·수입간 균형, 은퇴상품의 안정성 등을 종합한 은퇴준비 지수다. 고객들은 본인의 은퇴설계지수가 몇 점인지 알아보고 그 점수가 권장치보다 낮지는 않은지 확인해보기 위해 서로 은퇴설계를 받아볼 수 있다.
신한미래설계지수는 3가지의 지표를 점수화하고 각 지표의 가중치에 따라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3가지 지표 중 첫 번째는 준비자금 달성율이다. 은퇴설계를 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것인데, 은퇴 후에 지출하게 될 필요자금 대비 은퇴 후에 들어올 연금 등 준비자금을 비교한 값이다.
두 번째 지표는 현금흐름 달성율이다. 은퇴용으로 쓸 자산이 많은 고객의 경우에도 은퇴자산을 매월 현금흐름이 나오지 않는 투자자산으로만 굴리고 있다면, 현금흐름은 부족할 수 있기 때문. 목돈이 필요한 시기와 유동화할 수 있는 시기가 맞도록 하기 위해 산출한다.
세 번째는 금융자산의 안정성인데 은퇴준비자금으로 모으고 있는 금융자산을 어떤 상품으로 굴리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은퇴준비자금이 부족한 경우라면 안전한 곳에만 은퇴자산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고객이 은퇴 전인지, 은퇴 후인지, 몇 살인지에 따라 금융자산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신한미래설계지수는 준비자금만으로 은퇴준비의 척도를 재던 기존의 은퇴지수와 질적으로 차별성을 두고, 이 세 가지의 지표를 종합하여 고객 개개인의 은퇴상황을 진단하여 고객별 점수로 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미래설계지수는 은퇴설계를 받은 과정을 통해 은퇴준비가 종합적으로 얼마나 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고 고객별로 본인의 점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들은 미래설계센터와 전국 지점의 프리미어라운지에서 무료로 점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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