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황원영 기자] KT는 31일 201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한 5조95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비용구조 개선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9% 상승한 3351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가입자 및 ARPU 성장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조91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 말 LTE 가입자 비중은 59.6%로 1025만 명의 가입자를 달성했고, ARPU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감소한 1조3714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의 안정적 가입자 기반을 토대로 IP 기반 가입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초고속인터넷 중심의 결합상품 경쟁력으로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 성장한 3961억 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2014년 3분기 27만명 순증을 기록하며 563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8% 증가한 1조729억 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부동산 매출 하락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4% 감소한 3775억 원을 기록했다.
KT CFO 김인회 전무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강력한 기업개선 작업을 통해 3분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회복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핵심사업인 무선에서 가입자 순증 및 ARPU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