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에 삼성전자 방문 후기 “문화를 배웠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18일 게재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계정

[더팩트 | 황원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본 소감을 남기고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내비췄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를 방진복을 입고 시찰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18일(현지시각) 공개하고 “페이스북 경영진과 함께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수억 명의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는 기기를 어떻게 만드는 지와 삼성전자의 문화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 14~15일 방한해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화성 사업장을 이틀 연속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을 하며 다양한 협력 방한을 논의했으며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 수원 및 화성 사업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게시글에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40%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화성 공장을 방문한 것이 하이라이트였다”며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정의 정확성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 계속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강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에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난 6월 페이스북에 합류한 데이비드 마커스 전무, 페이스북에 가장 먼저 합류한 20명 가운데 한 명인 나오미 글라이트 전무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는 신 사장뿐 아니라 이돈주 전략마케팅실장(사장),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 이영희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담당(부사장)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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