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롤드컵 결승]이매진 드래곤스, '롤드컵 시작과 끝, 우리에게 맡겨!'

롤드컵 결승을 위해 첫 내한한 이매진 드래곤스. 이매진 드래곤스는 롤 하드코어 유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롤드컵 결승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 롤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상암=김연정 기자

[더팩트 | 상암=김연정 기자]이매진 드래곤스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롤드컵 결승이 마무리됐다.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삼성 화이트와 로얄클럽의 롤드컵 결승은 세트 스코어 3-1, 한국 대표 삼성 화이트의 우승으로 끝났다. 삼성 화이트는 이번 롤드컵 우승으로 '소환사의 컵'과 롤드컵 상금 100만불(한화 약 10억 원)을 손에 넣었다.

삼성 화이트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롤드컵 결승 현장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관중은 뜨겁게 환호했다. 삼성 화이트가 롤드컵 우승의 상징인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을 때 관객들은 마치 본인이 우승을 거머쥔 것 처럼 열화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이후 롤드컵 결승 오프닝을 장식한 이매진 드래곤스가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롤의 열렬한 유저임을 밝혔듯이 이번 롤드컵 결승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선수들 그리고 팬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다시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이매진 드래곤스는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인 롤드컵 공식 테마송 '워리어스(Warriors)' 외 삼성 갤럭시노트 광고음악으로 사용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On Top Of The World’를 비롯해 히트곡 'radioactive'를 선보이며 롤드컵 결승 현장을 채운 4만 관객들의 함성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매진 드래곤스는 이번 롤드컵 결승 무대를 위해 첫 내한을 결정했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롤 하드코어 유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롤드컵 테마송에 참여한 이유 역시 롤을 즐겨하는 유저이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공연 투어 중 지인의 소개로 롤을 접하게 됐고 그 이후 라이엇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이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 롤드컵 테마송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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