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롤드컵 결승]삼성화이트 '우승', '소환사 컵·상금 10억' 주인 등극

롤드컵 결승의 주인공은 삼성 화이트였다. 삼성 화이트는 중국 대표 로얄클럽과 롤드컵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소환사의 컵 그리고 롤드컵 상금 10억 원을 손에 넣었다./상암=김연정 기자

[더팩트 | 상암=김연정 기자]롤드컵 결승의 주인공은 삼성 화이트였다. 삼성 화이트는 중국 대표 '로얄클럽'과 롤드컵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소환사의 컵'을 거머쥐는 데 더해 롤드컵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를 손에 넣었다. 삼성 화이트는 약 한 달간 진행된 롤드컵의 긴 여정 중 단 2번의 패배(세트 기준)만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전세계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롤드컵 결승, 로얄클럽과 결승에서도 삼성 화이트는 빈틈없고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로얄클럽보다 한 수 위임을 증명했다. 삼성 화이트는 롤드컵 시즌 4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롤드컵 한국 우승 기록의 주역이 됐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이하 삼성 화이트)가 19일 '201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 로얄클럽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며 롤드컵 상금 10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1, 2세트 3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로얄클럽을 패배로 몬 삼성 화이트는 3세트 로얄클럽의 거센 반격에 패배하며 롤드컵 결승 3-0 완승에 실패했다. 4세트, 삼성 화이트는 우승으로 가는 시간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로얄클럽을 맞았다.

초반 로얄클럽에 휘둘린 삼성 화이트였다. 5분대 탑 지역 로얄클럽 '우지' 트리스타나의 앞 점프에 압박 그리고 바텀 지역 '인섹' 최인석 '판테온'의 바텀 갱킹에 삼성 화이트는 '루퍼' 장형석 '카사딘'을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탑에서도 '임프' 구승빈 역시 제압당하며 0-2로 로얄클럽을 뒤쫒았다.

그러나 15분대 드래곤 앞 전투에서 삼성 화이트는 '폰' 허원석 '오리아나'의 '충격파' 선제 공격으로 시작한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완벽히 승기를 가져왔다. '폰' 허원석 '오리아나'의 충격파에 로얄클럽을 묶었고 이어 '댄디' 최인규 '렝가', '루퍼' 장형석 '카사딘'의 위협적인 화력으로 로얄클럽을 끊어내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삼성 화이트 '댄디' 최인규는 4킬 0데스 10어시스트, '폰' 허원석은 6킬 1데스 6어시스트라는 엄청난 KDA로 로얄클럽의 숨통을 조였다. 이미 글로벌골드는 1만 이상 벌어진 상태. 초반 2킬을 로얄클럽에 내준 기세를 완벽히 가져오며 삼성 화이트는 전 라인 포탑 부수기에 나섰다.

삼성 화이트는 이후 22분대. 탑 본진 앞 로얄클럽의 '룰루'를 제외한 전 챔피언을 제압했고 결국 킬 스코어 19-5, 글로벌골드 1만4000차이로 로얄클럽을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1로 롤드컵 우승, '소환사의 컵'과 롤드컵 상금 10억 원을 거머쥐었다. 롤드컵 상금 전체 규모는 213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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