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롤드컵 결승]삼성 화이트, 거침없는 질주…'소환사의 컵' 눈앞

롤드컵 결승 한국 대표로 출전한 삼성 화이트는 2세트 역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롤드컵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상암=김연정 기자

[더팩트 | 상암=김연정 기자] 롤드컵 결승, 삼성 화이트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졌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로얄클럽과 결승전에서 2세트 역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롤드컵 우승까지 1세트만을 남겨 놓게 됐다.

삼성 화이트는 롤드컵 결승 1세트, 시작부터 로얄클럽을 쥐락펴락한 것과는 달리 10분 가량 신경전을 펼쳤다. 드디어 10분 대 바텀 지역에서 로얄클럽과 난타전이 펼쳐졌고 로얄클럽의 '문도박사' 활약에 4킬을 허용했지만 '루퍼' 장형석 '럼블'의 후반 활약에 힘입어 로얄클럽을 '몰살'하며 이득을 챙겼다.

이후에도 삼성 화이트의 몰아부치는 경기는 이어졌다. 21분대 킬 스코어 14-7로 앞선 삼성 화이트는 글로벌골드도 7000가량 벌리며 로얄클럽을 괴롭혔다. 순간순간 궁극기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적중시키며 전투 승리에 일조한 '루퍼' 장형석 '럼블'은 22분대 6킬 0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장을 지배했다. 빠르게 바론까지 획득한 삼성 화이트는 승기 굳히기에 돌입했따.

로얄클럽은 '제이스'를 활용한 포킹 조합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초반 로밍 단계부터 삼성화이트 '폰' 허원석 '탈론'에게 밀린 로얄클럽의 '제이스'에 팀 핵심 '우지'까지 연이어 끊기며 로얄클럽은 속수무책으로 삼성화이트에 당했다.

반면 삼성화이트 '임프' 구승빈 '트위치'는 24분대 5킬을 기록하며 '럼블'에 이어 팀의 중심으로 자리했따. 결국 28분대 삼성 화이트는 로얄클럽의 본진으로 진입해 로얄클럽 챔피언을 손쉽게 무너뜨리며 킬 스코어 26-8, 글로벌골드 2만, 포탑 9-0 차이로 30분도 채 안 된 상황에서 2세트 역시 손에 거머쥐었다.

롤드컵 결승 현장을 찾은 CJ엔투스 프로스트 샤이 박상면(왼쪽)과 CJ엔투스 블레이즈 데이드림 강경민/상암=김슬기 기자
한편, 롤드컵 결승 현장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를 비롯해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인기 프로게이머 CJ엔투스 '샤이' 박상면, '플레임' 이호종, 북미팀 TSM의 '러스트보이' 함장식, 전 프로게이머 '막눈' 윤하운 등이 자리해 현장 팬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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