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세희 기자] 지난 1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빅앤트 대표가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로 영입된 이후 주식시장에서 오리콤이 나흘째 상한가를 치고 있다.
8일 오리콤은 강세기조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장들어 상한가를 기록, 전일대비 720원(14.88%) 오른 5560원에 장을 마쳤다.
박서원 대표의 영입 소식에 오리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3665원으로 장을 마치며 오리콤 주가는 하루에만 14.89% 상승했다. 지난 6일에는 4210원, 7일 4840원으로 올랐다.
오리콤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박서원 대표가 부사장 급인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리콤은 그동안 저조한 실적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종목이다.
하지만 박서원 대표가 이번 오리콤 입성을 시작으로 두산그룹 계열사에서 본격적인 4세 경영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질적인 그룹 경영 승계자의 등장 자체가 오리콤 주가 강세의 심리적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풀이들 한다.
한편, 박서원 대표는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출신으로 2006년 개인 광고사 빅앤트를 설립했으며, 지난 2009년 반전(反戰)을 테마로 한 광고 작품으로 5개 주요 국제 광고제를 석권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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