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연정 기자] 나진 화이트 실드가 롤드컵 싱가포르 조별 예선 1, 2일차 모두 승전보를 울리며 D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북미 대표 1위로 롤드컵에 진출한 클라우드나인이었지만 나진 화이트 실드 앞에선 맥을 못췄다. 나진 화이트 실드의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 '쓰레쉬'의 '사형선고' 기술은 즉, C9 챔피언에게 내려지는 '사형선고'였다. '세이브' 백영진 '라이즈'의 단단함도 나진 화이트 실드의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었다.
'세이브' 백영진 '라이즈'는 일 대 다 전투에서도 C9을 상대로 오랜 시간을 버틸 만큼 단단한 체력을 보유하 아군을 위한 시간을 끄는 데 일조했으며 또 빠른 아이템 보유로 '라이즈'의 폭발적인 대미지를 잘 활용해 C9을 녹여냈다. 나진 화이트 실드는 롤드컵 북미 대표 1위 C9을 손쉽게 잡아내며 롤드컵 D조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
나진 화이트 실드(이하 나진실드)는 26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에서 ‘2014 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예선 D조 북미 대표 클라우드나인(이하 C9)과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나진실드는 바텀지역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고릴라' 강범현 '쓰레쉬'와 '제파' 이재민 '코르키'의 팀워크에 정글러 '와치' 조재걸 '엘리스'까지 더해지면서 C9의 2데스를 끌어냈다.
15분대 미드 전투에서도 나진실드는 '고릴라' 강범현 '쓰레쉬'가 먼저 끊겼지만 쓰레쉬를 잡느라 기술을 낭비한 C9에게 '제파' 이재민 '코르키'의 앞 '발키리', '와치' 조재걸 '엘리스'의 '고치' 기술이 더해져 C9의 볼즈 '룰루', 메티오스 '카직스', 하이 '탈론'을 잡아내며 3킬을 했다. 나진 실드는 킬 스코어 8-5로 앞섰고 '제파' 이재민은 2킬 4어시스트로 성장에 불을 지폈다.
곧이어 펼쳐진 미드 전투에서도 '고릴라' 강범현 '쓰레쉬'의 '사형선고'에서 시작돼 이재민 '코르키'의 마무리 딜로 '탈론'을 잡아냈다. C9의 볼즈 '룰루'가 순간이동을 사용해 전투 진영에 합류, 아군에 힘을 보태려 했지만 나진실드 중앙으로 위치를 잘못 선정해 오히려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진 실드는 이후 전 라인 소규모 전투에서 모두 승리했고 C9 본진으로 들어가 탑, 미드 억제기를 차례대로 부쉈다. 바론까지 얻어낸 나진 실드는 29분대 킬 스코어 21-9, 글로벌골드 1만7000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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