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 기자] 빅뱅 승리가 몰던 포르셰 차량이 옆 차선을 달리고 있던 벤츠를 들이 받는 전복사고가 발생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두 차량에 쏠리고 있다. 두 차의 가격을 더하면 2억 원이 훌쩍 넘기 때문이다.
12일 새벽 3시34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몰던 포르셰 911터보S 차량이 벤츠 E클래스를 들이 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승리가 몰던 차량은 앞서 가던 벤츠와 충돌한 뒤 반쯤 뒤집혀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리가 타고 있던 포르셰 911터보S는 범퍼가 들리는 등 전면부가 완전히 파손됐다. 또한 뒤집혀 지붕도 찌그러졌으며, 후면부 일부도 부서졌다. 추돌한 벤츠는 전면부와 측면부가 크게 부서졌다.
승리가 몰던 포르셰 911터보S는 국내에서 2억~2억5000만 원대에 판매되는 슈퍼카이다. 벤츠는 E클래스 모델 추정되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6000만~9000만 원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완전히 부서진 포르셰는 수천만 원이 넘는 수리비가, 전면부가 크게 파손된 벤츠는 수백만 원대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