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제약사 추석 대체휴일 대부분 실시

20대 제약사 대부분 추석 대체휴일제를 적용하는 가운데 대웅제약, 일동제약, 광동제약, 휴온스는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웅제약 제공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20대 제약사 대부분 내달 10일 문을 닫고 추석 대체휴일제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웅제약(대표 이종욱),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광동제약(대표 최성원), 휴온스(대표 전재갑) 등은 아직 미정이나 이들 회사도 대체휴일 적용을 적극 검토중이다.

27일 <더팩트> 조사 결과, 20대 제약사 중 14개 제약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다음 달 10일 대체휴일을 적용한다.

휴가를 결정한 14개 업체는 유한양행(대표 김윤섭)을 비롯해 녹십자(대표 조순태), 한미약품(대표 이관순), 종근당(대표 김정우), 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 제일약품(대표 성석제),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 한독(대표 김영진),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동화약품(대표 윤도준), 신풍제약(대표 유제만), 동국제약(대표 이영욱), 삼진제약(대표 이성우), 대원제약(대표 백승열), 영진약품공업(대표 류병환) 등이다.

반면 대웅제약, 일동제약, 광동제약, 휴온스 등 4개 업체는 아직 미정이지만 다음 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의 경우 대체휴일제를 따르지만, 휴일이 연차 수당에서 제외돼 일부 직원은 정상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업계는 대체로 쉴 때 쉬고 일할 때는 최선을 다하자는 분위기"이러며 “정부 정책을 따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약업계 분위기가 나쁘지만 이번 추석연휴를 통해 가족, 친구들을 편하게 만나 정을 나눌수 있어 좋다”며 “아직 여름휴가 후유증이 남아 있는 사람들도 이번 대체휴일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체휴일제도는 어떤 휴일(설, 추석, 어린이날 등)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을 더 쉬도록 해,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게 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 8월 28일 안전행정부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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