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낮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인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번 리그 돌풍의 주역, 박준효와 ‘WCG’ 등 굵직한 대회 경험을 보유한 김정민이 우승상금 3000만 원을 놓고 격돌한다.
16일 낮 3시 팀 전 결승에서는 ‘컴온’과 ‘비주얼’이 우승상금 6000만 원을 건 결투가 예정돼 있다. 컴온은 지난 4강에서 선봉으로 출전, 홀로 상대팀 전원을 꺾는 저력을 과시한 김종부가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또, ‘S클라스’, ‘잇츠 30.2’ 등 쟁쟁한 우승후보를 꺾고 올라온 비주얼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우영을 필두로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리그 팀전 우승팀에는 아시아 지역 통합 대회 ‘FIFA 온라인 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FIFA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파이널 위크에 열리는 모든 경기는 FIFA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fifaonline3.nexon.com)와 게임전문 방송채널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에서 생중계된다.
넥슨의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4 서머(이하, 액션토너먼트)’ 역시 15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던전앤파이터 팀전, 사이퍼즈 부문, 각각 마지막 결승 진출권이 걸린 4강 2차전과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8강이 진행된다.
사이퍼즈 부문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강림’의 주요 멤버로 구성된 ‘어비스(Abyss)’가 첫 시즌 우승팀 ‘265’ 멤버들로 구성된 ‘포모스F1’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되며, 던전앤파이터 팀전에서는 조신영, 안성호 등 에이스 선수들을 앞세운 ‘RBL’과 ‘제닉스스톰X’가 프로팀의 자존심을 걸고 결승 진출을 위한 대결에 나선다.
이번 결승전은 KT 롤스터 애로우즈와 삼성 갤럭시 블루의 신(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이어 롤챔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삼성 갤럭시 블루와 생애 첫 결승 진출로 기세등등 한 KT롤스터 애로우즈의 흥미진진한 결승 경기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롤챔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롤 페스티벌존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갤럭시탭S’ 5대가 걸린 ‘스윙고 앱 흔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 걸그룹 달샤벳과 함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예뻐졌다’와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로 관심 받고 있는 가수 박보람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부산 해운대 외 서울에서도 e스포츠의 열기는 계속된다. GOM eXP(이하 곰Exp)는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의 2014 정규리그 ‘더 챌린지’ 시즌 1의 8강 오프라인 본선을 16일과 23일 양 일에 걸쳐 강남구에 위치한 곰 Exp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우승한 클랜에게는 우승상금 1500만 원과 올해 말 진행 예정인 글로벌 대회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 챔피언십 2014'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스타즈파티에는 스타크래프트 1(이하 스타 1)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프로토스라 불렸던 ‘혁명가’ 김택용을 비롯해 전 웅진 스타즈의 저그 에이스 ‘퀸의 아들’ 김명운, 최연소 프로게이머 출신 ‘앙팡테리블’ 염보성, 강력한 한방을 갖춘 프로토스 ‘무비스타’ 진영화 등이 참여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자존심을 위해 녹슬지 않은 스타 1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한 콩두컴퍼니 서경종 이사는 “중국 현지 팬들이 보여준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무척 설레고, 다양한 방식으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스타즈파티는 해설위원 역시 화려하다. 스타 1 최고의 해설위원 중 한 명으로 손꼽혔던 김정민 해설위원이 스타즈파티를 통해 오랜만에 스타 1 해설로 복귀해 ‘무당해설’의 참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 서경종 해설위원과 서한결 캐스터가 한국 중계진으로 참여한다.
김정민 해설위원은 “오랫동안 함께 활동하던 후배 게이머들과 함께 중국에 가게 돼 정말 즐겁고, 스타 1으로 콩두컴퍼니와 일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즐겁게 중계할 테니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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