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부인' 노소영, 두 딸 함께 '정몽준 딸' 결혼식 참석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가운데) 관장이 14일 오후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 정동제일교회 = 남윤호 기자

[더팩트│성강현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이자 유력 정치인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결혼식에는 재계 인사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은 14일 오후 4시 정몽준 전 대표의 둘째 딸 결혼식에 참석했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몽준 전 대표의 자녀 결혼식에 두 딸과 함께 나타났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장녀 윤정(29)씨와 차녀 민정(23)씨를 데리고 교회에 들어섰다.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세 모녀는 혼주가 준비한 답례품을 받지 않고 서둘러 빠져 나갔다.

재계 관계자는 "결혼식에 (정몽준 전 대표의) 부인 김영명 씨와 인연으로 참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정몽준 전 대표는 둘째 딸 결혼식에 친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했으며 비공개로 치렀다.

신랑은 하버드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현재 미국 모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신부가 유학길에 올랐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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