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워터파크 할인, 항공권 할인과 같은 혜택만 꼼꼼히 살펴도 여름철 휴가비용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다.
◆여름 필수 바캉스 '워터파크', 할인되는 카드는?
워터파크는 여름 휴가의 필수 바캉스 장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각 카드사에서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워터파크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캐리비안베이·경주 블루원워터파크·김해 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20여 곳의 워터파크에서 최대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8월말까지 캐리비안베이·스파밸리·통도아쿠아환타지아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캐리비안베이·통도아쿠아환타지아 이용고객 중 삼성빅앤빅카드·삼성카드3·삼성카드 3+로 본인 입장권 정상가 결제할 경우 동반 1인은 60% 현장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도 8월 말까지 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등 전국 27개 워터파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카드는 이번달까지 서울랜드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이용가의 50%를 M포인트로 차감해 이용할 수 있다.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 항공권 할인은 '기본'
특히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여행을 앞둔 고객의 경우 해외 카드 사용과 관련된 몇 가지 사용 지침만 알아둬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NH농협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인터파크투어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해외항공권 결제시 최대 7%를 할인해 주고, 농협카드의 생활문화 서비스포털인 채움스케치를 통해 하나투어 호텔 및 숙박 예약시 3~5% 즉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국내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해외 이용금액의 최대 3%(최대 10만포인트)까지 롯데포인트로 특별적립해 준다. 신한카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3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 여행 상품을 자사 여행 전문 사이트인 '올댓여행'에서 예약·결제하면 최대 9% 할인해준다. 프리미어카드 회원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전 노선에서 비즈니스석을 퍼스트클래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동반자의 좌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다음 달 말까지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다음 달 15일까지 KB국민 비자·마스타·아멕스카드로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할인 및 캐시백 혜택도 준다. 우리카드는 이달 중 유럽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항공권을 마스타카드로 결제하면 5만 원을 깎아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이달 말까지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최대 5만 원, 해외 호텔 예약 시 최대 3만 원, 면세점 이용 시 최대 3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