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가격은 내리고 상품성은 높였다

폭스바겐은 중형 세단 파사트 2.0 TDI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폭스바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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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황준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파사트 2.0 TDI에 펜더사와 협업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해 상품성은 강화한 반면, 가격은 기존 4200만 원에서 3890만 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8일 폭스바겐 관계자는 “상품성이 강화된 이번 파사트 2.0 TDI는 다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중형세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파사트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지난 2012년 7세대 신형 모델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무려 18차례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10 자리에 오르며 국내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을 선도해온 모델이다.

파사트 2.0 TDI에 새롭게 추가되는 펜더 오디오 시스템은 전설적인 음악용 앰프 전문 업체이자 록 음악의 거장들을 위한 기타를 만들어온 펜더사와 파나소닉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다.

생생한 사운드 구현을 위해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됐으며, 트렁크에 위치한 서프 우퍼를 포함한 모두 9개의 스피커를 통해 440W의 출력을 뿜어낸다. 특히 고음과 저음에서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는 펜더의 클래식한 음색과 저음역 리스폰스와 세심한 중음이 합쳐져 라이브 음악의 생생함을 완성했다.

폭스바겐은 주행의 즐거움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3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이를 개발했으며, 세계적인 거장들의 기타 앰프에 새겨진 크롬 펜더 로고와 동일한 로고를 펜더 사운드 시스템에도 적용해 특별한 감성을 높였다.

하지만 동급 모델에서 찾기 힘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4200만 원 대비 310만 원 인하된 3890만 원으로 책정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파사트는 현대적이면서 시간이 흘러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디자인과 독일 기술력이 더해진 탁월한 운전의 재미로 한국 수입 패밀리 세단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온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중형 세단의 가치에 발맞춰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차의 본질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폭스바겐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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