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기록 행진 아쉬운 마감…컵스전 3타수 무안타, 18G 연속 안타 ‘끝’


1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 3타수 무안타
18G 연속 안타 '마감'
팀도 1-5 패, 타율 .333으로 떨어져

이정후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18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8’에서 멈췄다. 이정후의 타율은 전날 .338에서 .333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컵스 선발 투수 하비에르 아사드에 꽁꽁 묶여 1-5로 졌다. 아사드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잠재워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1사 후 2번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엘드리지의 홈런 이후 3번 케이시 슈미트와 4번 라파엘 데버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이정후 타석 직전에서 경기가 끝났다.

이정후의 숨가쁘게 달려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끝났다. 하지만 이정후의 타격감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AP. 뉴시스

이정후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아사드의 150km 몸쪽 포심을 강하게 때렸지만 1루수 정면으로 굴러 가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선발 투수 랜던 룹이 컵스 5번 스즈키 세이야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정후는 0-2인 4회말 2사 3루에서 다시 한 번 아사드와 마주 섰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43km의 몸쪽 커터를 잡아 당겼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5회초 컵스 3번 마이클 부시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0-5로 점수 차가 벌어진 7회말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이 돌아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컵스의 두 번째 투수 좌완 호비 밀너의 몸쪽 높은 포심을 잡아 당겼다. 타구는 굉음을 일으키며 빠르게 오른쪽으로 날아갔지만 컵스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daeho9022@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