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휴식? 부진?…선발 제외 이유가 궁금하다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시즌 세 번째 선발 제외
최근 5경기 타율 .200로 부진이 원인인 듯

이정후가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선발에서 빠졌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에서 빠졌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선발 제외다. 이정후는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4안타, 타율 .200로 부진하다. 경기에 앞서 밥 멜빈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휴식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떨어진 타격 감각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 중이다.

콜로라도 선발은 좌완 카일 프리랜드(31)로 이번 시즌 4패에 평균자책점 5.93으로 그다지 위력적인 투수가 아니다. 특히 이정후는 이번 시즌 왼손 투수에게 .351의 타율로 오른손 투수 .304보다 강하다. 이정후는 프리랜드와 상대한 적이 없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왼손 투수에게 타율 .351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6경기 연속으로 1안타에 그치고 있다. /뉴시스

멜빈 감독은 프리랜드에게 13타수 무안타로 농락당한 윌리 아다메스와 8타수 1안타로 약한 맷 채프먼은 선발로 기용했다. 이정후 대신 중견수에는 루이스 마토스가, 3번 타순엔 윌머 플로레스가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 라인업 중 왼손 타자는 5번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유일하다.

이정후는 2025시즌 30경기에서 타율 .319, 3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 OPS .901을 기록 중이다. 4월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6경기 연속으로 1안타에 그치고 있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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