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리그 월간 페어플레이어 8월 수상자 '영예'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캠페인인 ‘2021 KBO리그 월간 페어플레이어’ 8월 수상자로 SSG 랜더스의 김상수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토토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1 KBO리그 월간 페어플레이어’ 캠페인은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공정한 경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KBO리그 최고의 페어플레이어를 매월 선정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SSG 랜더스 투수 김상수 선수가 8월 페어플레이어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시 캘리(4월), 주권(5월), 추신수(6월), 권혁경(7월)에 이어 다섯 번째 수상자다.
김상수의 선행은 KBO리그에 큰 울림을 줬다. 지난달 김상수는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피자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인천의 한 피자 가게에서 피자 20판을 주문해 SSG 랜더스 유소년 야구 교실에 전달했다.
이후 SSG 랜더스 구단도 지역 사회에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준 청년 사장님을 돕기 위해 이 피자 가게에서 30판을 주문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게 제공하는 등 ‘돈쭐’ 행렬이 이어졌다.
이렇듯 경기 외적으로도 따뜻한 행동을 보여준 김상수는 그 선행을 인정받아 ‘월간 페어플레이어’의 8월 수상자가 됐다.
수상자 선정과 함께 오는 14일(화)부터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에는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및 투표권 소액구매, 건전화 등 공익적인 메시지와 함께 김상수 선수가 직접 등장해 경기 후일담, 개인 기록, 페어플레이에 대한 견해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며, KBO리그 관련 장학 퀴즈를 푸는 유쾌한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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