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메이저리그 新 전설이 되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923년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가 세웠던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의 신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스를 상대로 폴카운트에서 바깥쪽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단일 시즌 기준 레인저스 구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앞서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경기 연속 기록(43경기)을 깼다. 이후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기록(46경기)을 경신했다. 그는 현역 빅리그 신기록 (종전 앨버트 푸홀스·조이 보토 48경기)을 차례로 넘어섰다.

한편,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다 출루 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16일 볼티모어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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