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Happy Mother's Da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아버지 류재천 씨 그리고 어머니 박승순 씨와 '박승순 여사님 사랑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류현진이 사진을 올린 13일은 5월 둘째 주 일요일로 미국은 이날을 '마더스데이'(어머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류현진 역시 '마더스데이'를 맞아 어머니 박승순 씨에게 케이크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류현진의 몸상태를 확인한 뒤 "왼쪽 사타구니를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와 경기 후 "트레이너들 말로는 (근육이) 심하게 손상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2016년에도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