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기자] KIA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1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7-2로 꺾었다. KIA는 시즌 팀 안타 1천527개로 삼성이 2015년에 세운 역대 한 시즌 팀 최다안타(1천515개) 기록을 넘어섰다.
같은 날 SK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에 2-7로 완패했다. 김동엽과 김강민이 홈런 2방으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날 홈런으로 SK는 시즌 팀 홈런 233개를 기록, 지난 시즌까지 최다였던 2003년 삼성의 213개와 차이를 더 벌렸다.
소총과 대포 모두 최고의 화력을 뽐냈던 삼성은 두 기록 모두 넘겨주고 말았다. 삼성은 29일 현재 팀 홈런 143개, 팀 안타 1392개로 각각 10개팀 가운데 7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