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KIA 선두 질주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프로야구 순위싸움, 흥미진진!'
시즌 중반을 넘어 후반기로 향하고 있는 KBO리그 프로야구 순위전쟁이 접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펴 보면, 선두권은 평행선을 긋고 있고 중위권은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9일 경기 전까지 프로야구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하고 있는 팀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65승 36패 1무 승률 0.644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홈(33승 18패), 원정(32승 18패 1무)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1위에 올라 있다.
KIA를 추격하고 있는 팀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다. NC는 60승 42패 1무 승률 0.588, 두산은 58승 41패 2무 승률 5할8푼6리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 두산이 8연승을 올리며 NC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흥미로운 점은 1,2,3위의 프로야구 순위 그래프가 오랫동안 평행선을 긋고 있다는 점이다. 7월 22일 두산이 3위로 올라선 이후 1,2,3위의 순위 변화가 없다. 두산의 상승세로 선두권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열려 있기는 하다.
중위권은 혼전이다. 4위 LG 트윈스, 5위 넥센 히어로즈, 공동 6위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4팀이 3.5게임 차를 보이고 있다. 모두 5할 승률을 넘기면서 치열한 프로야구 순위 다툼을 진행 중이다. 순위 그래프는 지그재그 형태로 나나타고 있다.
8, 9, 10위 하위권 팀들은 많이 처졌다. 8위 삼성 라이온즈가 승률 0.402, 9위 한화 이글스가 0.396, 꼴찌 kt wiz가 0.324를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