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2회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22일(토론토 전) 이후 4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시즌 타율도 0.256에서 0.257로 소폭 끌어 올렸다.
또한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에서 3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2개를 기록한 선수는 캠프(애틀랜타), 조셉(필라델피아), 시거(LA다저스), 알테르(필라델피아), 산타나(밀워키), 슈와버(시카고컵스), 브록스톤(밀워키) 등이다.
시즌 초반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 한국프로야구의 '역수출품' 에릭 테임즈는 현재 홈런 20개로 LA다저스의 밸링저에 이어 신시내티의 보토와 함께 홈런 랭킹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70경기에 나선 테임즈는 타율 0.253에 40타점, 50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의 스리런 홈런 등을 앞세운 텍사스는 5회초까지 7-0으로 크게 앞섰지만 양키스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양키스는 5회말 4점, 7회말 2점을 따내며 텍사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필사의 방어에 나선 텍사스는 결국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38승37패를, 2연패한 양키스는 40승3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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