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실패! 메츠전 5이닝 2실점…93마일 ERA 4.30

류현진 호투. 류현진이 23일 메츠와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4승째를 올리지 못했다. /게티이미지

류현진, 5이닝 5피안타 2피볼넷 3탈삼진 2피홈런 2실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으나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6회 앞선 상황에서 교체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4승 찬스가 날아갔다.

류현진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맞고 2개의 볼넷을 내주며 2실점 했다.

2개의 피홈런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1회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4회 트래비스 다노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홈런 2개를 내줬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인 류현진은 6회 크리스 해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가 3-2로 앞서 있어 시즌 4승 가능성이 살아 있었다. 하지만 해처가 6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시즌 4승이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시즌 4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3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4.30까지 낮췄다. 86개의 공을 뿌려 52개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최고 구속은 93마일(시속 약 150km)를 찍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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