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1000타점, LG의 '믿을맨'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박용택 1000타점, LG 해결사 우뚝!'
LG 트윈스의 박용택(38)이 프로 통산 1000타점을 돌파했다.
박용택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 대기록을 달성했다.
2-2 동점을 이룬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상대 투수 고영표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2,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8일 경기 전까지 998이던 타점 시계를 1000까지 돌렸다.
박용택 1000타점은 KBO리그 통산 열세 번째다. 아울러 박용택은 1000득점-1000타점을 달성한 일곱 번째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2002년 LG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용택은 현재 2113안타를 기록 중이다.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용택은 자신의 목표로 3000안타 고지 정복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용택 1000타점' LG는 kt를 5-4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