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5.1이닝 3피안타 3피볼넷 9탈삼진 1실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 시각) 미국 LA의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선제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안정된 투구로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실점하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탈삼진 2개와 뜬공 하나로 후속 타자들을 처리하며 1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 5회까지는 '탈삼진 쇼'를 벌였다. 5회까지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잘 막았다.
6회 선두 타자 프레디 갈비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이어서 나온 다니엘 나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세르히오 로모에게 공을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5.1이닝 동안 피안타 3개 피볼넷 3개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1실점했다.
로모가 1사 1루에서 실점 없이 5회를 마쳐 류현진은 시즌 평균 자책점은 4.05까지 떨어졌다. 93개의 공을 뿌려 56개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6회 현재 2-1로 앞서 있다. 다저스가 리드를 지켜 승리하면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