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 팀 승리 기여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와 타점으로 올시즌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 애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가졌다. 김현수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제임슨 타이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2회 말 2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적시타에 2루 주자 요나탄 스호프가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초 수비 때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지난 25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6타수 1안타로 타율0.167를 마크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회 말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8-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