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36' 김현수, 다저스전 7타수 2안타! 볼티모어 연장서 승리

김현수 멀티히트! 김현수가 7일 열린 2016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 LA = 게티이미지

볼티모어, 연장 14회 접전 끝에 승리!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 히트를 작렬했다.

김현수는 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를 작렬한 김현수의 타율은 3할3푼6리로 조금 떨어졌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버드 노리스의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1-2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노리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후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5회와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각각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연장 1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연장 14회에도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볼티모어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다저스를 6-4로 제압했다. 4-4로 팽팽한 승부가 연장에서 이어졌다. 볼티모어는 14회 조나단 스쿱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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