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짐 아두치(31)를 웨이버 공시했다.
롯데는 1일 "도핑 테스트에 적발된 짐 아두치를 웨이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두치는 지난 5월 21일 시행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됐다.
아두치는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 9.2.2항에 의거해 KBO 리그 정규시즌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두치는 해당기간 동안 KBO리그는 물론 KBO 퓨처스리그 정규시즌에도 출장할 수 없다. 출장 정지 징계는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 9.10.3.2항에 의거 아두치가 임시출전정지를 수용한 지난달 25일부터 적용됐다.
롯데는 아두치의 징계가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웨이버 공시했다. 아두치가 제재 출장정지 경기 수를 채우지 못하고 웨이버를 통한 자유계약 또는 임의탈퇴 등으로 KBO 리그를 떠날 경우 향후 복귀 시점부터 잔여 출장정지 제재가 적용된다.
한편 롯데는 아두치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