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윤희상 호투+김성현 맹타' SK, LG 상대로 연패 탈출! (종합)

SK 연패 탈출! SK는 22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 더팩트 DB


윤희상, 2G 연속 7이닝 2실점 '호투'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K 와이번스가 윤희상의 호투와 김성현의 맹타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2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시즌 성적 33승 35패를 기록하며 5위 LG(29승 33패 1무)와 격차를 벌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윤희상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투구를 펼치며 김용희 감독의 믿음에 100% 보답했다. 타선에선 김성현이 1회부터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윤희상의 어깨를 든든히 했고, 정의윤도 솔로포를 보탰다. 리드 오프로 출전한 헥터 고메즈(2안타)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SK는 1회부터 대거 4점을 작성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정권과 김강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최승준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 3루 기회에선 김성현이 우규민의 초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4-0을 만들었다.

3회초 2사 후 김성현의 실책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한 SK. 윤희상의 폭투까지 겹치며 2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만회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정의윤의 솔로포가 터지며 곧바로 추가점을 작성했다.

분위기를 탄 SK의 방망이는 쉴 새 없이 돌아갔다. 4회 최정의 2루타, 이재원의 사구, 김재현의 좌전 안타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고메스의 적시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7-2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8회엔 이재원이 3점 홈런을 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선발 신재영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제압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장단 26안타를 몰아치며 KIA 타이거즈를 18-5로 대파했다. 노경은은 5이닝 4실점으로 트레이드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와 마산구장의 한화 이글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비로 취소됐다.

sungro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