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NC 다이노스가 나성범의 맹타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1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14연승을 달린 NC는 40승(1무 19패) 고지를 밟았다. 2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26승 2무 36패가 됐다.
나성범의 활약이 눈부셨다. 나성범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8승(2패)째를 수확했다.
NC의 방망이는 1회초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선두 타자 이종욱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지석훈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이호준이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1회말 이대형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맞는 등 2실점한 NC는 2회초 다시 달아났다. 용덕한의 좌전 안타, 이종욱의 볼넷, kt 투수 정대현의 실책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NC는 5회초 선두 타자 나성범의 우전 안타와 도루, 박석민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조영훈이 우익수 희생 뜬공을 때렸다. NC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전민수에게 2루 땅볼을 내주며 1실점했다. NC는 7회 박민우의 볼넷과 도루,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추가했다. NC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켜냈다. 김진성(2이닝), 최금강(1이닝), 임창민(1이닝)이 나란히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11-6으로 제압했다. 넥센은 8회 7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4-0으로 꺾었다.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 7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6-5로 눌렀다. 장원준이 6.2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홈에서 KIA 타이거즈에 7-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