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루는 무리데스요! '타자' 오타니, 주루 도중 '삐끗'

오타니 삐끗 오타니가 6일 세이부전에서 무리한 주루로 다리를 삐끗했으나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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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괴물'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무리한 주루로 허벅지를 다쳐 구단은 물론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오타니는 6일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6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5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2타수 무안타 1볼넷) 부진을 씻어냈으나 주루 플레이 도중 발을 삐끗하며 우려를 샀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만들었다. 2루타 코스. 오타니는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펼쳤고, 2루를 지나 3루까지 내달렸으나 상대 정확한 중계 플레이를 당해내지 못하고 아웃됐다. 2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잠시 주춤거린 오타니는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오타니는 9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는 오타니. 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선발 등판이 예정된 상태여서 구단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잠깐 통증이 있었지만 괜찮다. 라쿠텐전 등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니혼햄 수석 트레이너 역시 "순간적으로 뒤틀린 느낌을 받은 것 같다. 현재 통증이나 붓기도 없다"고 밝혔다.

올해 오타니는 투수로서 1패 평균자책점 2.08을 작성했고, 타자로선 타율 3할3푼3리(15타수 5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투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 [영상] 3루는 무리데스요! '타자' 오타니, 주루 도중 '삐끗' (https://youtu.be/USAnIuAbq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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