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존경 신동빈 회장 발언 재조명
최동원
13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고 최동원 감독에 대한 추모식이 진행된 가운데 최동원을 향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온즈 전을 앞두고 사직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지켜봤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사직구장에서 첫 행보로 최동원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신동빈 회장은 '당신의 열정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적힌 국화를 최동원상 앞에 헌화하고 잠시 묵념했다.
신동빈 회장은 "부산 야구의 상징인 최동원 선수를 잘 알고 있고 존경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최동원 선수의 열정을 볻받아서 부산 시민과 팬들의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을 격려한 신동빈 회장은 "최근 경기를 지켜보니 타선도 살아나고 투수진도 안정을 찾아 기쁘다. 지금 5위 경쟁이 치열한데 롯데를 믿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야구의 전설이자 부산이 낳은 스타 최동원 감독은 2011년 9월 1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