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이태양 7승' NC, SK 5-1 제압 '5연승 질주'(종합)

NC 5연승 NC가 23일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사진은 지난 4일 LG와 원정 경기에서 이긴 뒤 기뻐하는 장면.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NC 5연승

투타의 조화가 돋보인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

NC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 뱅크 KBO 리그 SK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NC 선발 투수 이태양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반면 SK 선발 투수 크리스 세든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 하며 시즌 4패(1승)를 안았다.

NC는 1회말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조동화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박정권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3회 NC는 김성욱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와 박민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세든의 폭투로 1-1 동점을 뽑은 NC는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7회 박민위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모창민이 이번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9회 김태군의 솔로 아치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는 이태양 이후 최금강, 임정호,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리며 SK 타선을 봉쇄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회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9-4로 이기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무실점 호투한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5-0으로 크게 이겼다. 레일리는 33일 만에 시즌 7승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7회에만 8점을 올리며 9-7로 이겼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