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9세이브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19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0일 효고 현 시니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시즌 18세이브를 올린 뒤 열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2.03이던 평균자책점을 1.97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모토 유이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다나카 히로야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야마다 데쓰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한신은 야쿠르트에 4-1로 이기며 32승 33패를 기록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