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테임즈 결승타' NC, 두산에 8-5 역전승 '5연승 질주'(종합)

NC, 두산에 승 NC 선수들이 12일 열린 두산전에서 이호준(가운데)이 7회 4-4 동점을 만드는 득점에 성공하자 축하하고 있다.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NC, 두산에 승

투타 모두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승을 챙기며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NC 선발 투수 손민한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NC는 35승 1무 23패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두산 선발 투수 유네스키 마야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했다.

휴 살았다 이종욱(오른쪽)이 7회 1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NC는 2회말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홍성흔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내줬다. 3회엔 김현수에게 좌중간 2루타,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홍성흔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NC는 5회초 2사 후 박민우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종호의 우전 안타와 나성범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위기에서 홍성흔의 3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내줘 2-4로 뒤졌다. NC는 6회 선두 타자 이종욱의 볼넷과 지석훈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모창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태군이 좌익수 희생 뜬공을 쳐내며 3-4로 따라붙었다.

NC는 7회초 에릭 테임즈의 볼넷과 이종욱의 내야 안타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최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노진혁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종욱이 홈을 밟으며 5-4 역전했다. 하지만 7회말 2사 1, 2루에서 홍성흔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5-5가 됐다.

적시타 날렸어요 나성범이 5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뒤 손을 들고 있다.

NC는 8회 선두 타자 박민우의 2루타와 김종호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에릭 테임즈의 1타점 3루타로 6-5를 만들었다. 이호준과 이종욱의 연속 볼넷과 최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8-5로 달아났다. 이후 NC는 김진성, 임정호, 최금강 등 불펜을 총동원하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10-2로 이기며 5연패를 끊었다. 삼성 선발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하며 시즌 9승(3패)을 따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SK 선발 투수 밴와트는 5.2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SK는 2연패 사슬을 끊었고 롯데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3승(3패)을 따냈다.

kt 위즈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kt는 4-5로 뒤진 6회 1사 만루에서 이대형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창단 첫 5연승을 달렸고 넥센은 2연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LG는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에서 황목치승의 2타점 적시타로 웃었다. 한화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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