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한 타선' 다저스, STL에 1-7 '완패'

다저스 2연패! 다저스가 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1-7로 졌다. / MLB.com 홈페이지 캡처

타선 '침묵'-프리아스 '부진'

LA 다저스가 득점권 기회에서 번번이 침묵을 지킨 팀 타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1-7로 졌다. 전날 6-7로 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31승 23패) 자리는 유지했다.

선발 프리아스는 6.2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수비 실책으로 자책점은 3이었으나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팀 타선은 9안타를 터뜨렸으나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 수비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 3루수 알베르토 카야스포의 실책으로 맷 카펜터에게 1루를 허용했다. 이후 맷 할러데이-쟈니 페랄타-마크 레이놀스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호투에 무득점에 그친 다저스는 5회 추가점을 허용했다. 콜튼 웡에게 보넷, 카펜터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에 몰렸고 할러데이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이후 2사 2, 3루에서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6회 1사 만루에서 알렉스 게레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8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웡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하고 무너졌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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