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스타트' 日 언론, 이대호 멀티홈런에 '엄지척'

이대호 멀티포 작렬! 일본 닛칸스포츠가 2일 요코하마전에서 멀티홈런을 때린 이대호를 치켜세웠다. / 야후 재팬 캡처

이대호,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 폭발

일본 매체가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을 폭발한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대호는 2일 가나가와현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일본 '닛칸스포츠'는 '5월 타율 4할3푼9리 8홈런의 호성적을 거둔 이대호가 6월 시작부터 2발의 공포탄을 때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며 이대호의 괴력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요코하마 선발 구보 야스토모의 시속 13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구보의 2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 4월 2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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