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오승환, 日 올스타전 투표 중간 집계 나란히 3위

이대호-오승환 올스타전 투표 중간 3위 이대호(왼쪽)와 오승환이 25일 발표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 닛칸스포츠 제공

이대호-오승환 올스타전 투표 중간 3위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나란히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3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25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2015 마쓰다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5908표를 얻어 나카타 쇼(니혼햄 파이터스·2만 7334표)와 어네스토 메히아(세이부 라이온스·6422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지난 2012년 감독 추천, 2013년엔 팬 투표 1위, 2014년 선수 간 투표로 올스타전에 모두 출전했다.

오승환도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에서 6869표를 받으며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2만 5891표)와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자이언츠·7102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두 리그 포지션별 팬 투표 1위(외야수 3명)를 차지한 선수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다. 이외 감독 추천이나 선수 간 투표를 거쳐서도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7일과 18일 각각 도쿄돔과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투표 결과는 다음 달 26일 공개된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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