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네팔!'
kt wiz 야구단이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지진피해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IBK기업은행의 네팔 출신 박로이(37) 씨를 초청하여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박로이 씨는 네팔을 의미하는 48번(넷, 팔) 유니폼을 입고 나와 지진 피해로 절망과 슬픔에 잠긴 네팔 국민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공을 던진다.
박로이 씨는 "고국을 위해 시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네팔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시구행사 후 IBK기업은행은 네팔지진 피해복구 성금 1억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kt wiz 야구단은 이번 시구 이전에도 '기가아일랜드' 임자도와 백령도 어린이들에게 시구, 시타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패럴림픽 이학성 컬링 선수를 초청해 시구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민기업다운 다양한 사회공헌 성격의 시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