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28일 일본서 토미존 수술 '그는 누구?"

이태양, 한화 이글스 선수 28일 토미존 수술. 한화 투수 이태양(24)의 수술 일정이 잡혔다. / 더팩트DB

이태양, 그는 누구?

한화 투수 이태양(24)의 수술 일정이 잡혔다.

한화는 16일 "이태양이 2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28일 요코하마 미나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주관절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일명 토미존 서저리)로 재활기간은 1년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지난 2010년 5라운드(전체 36순위)로 지명 받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1년까지 1군에 이르지 못하다가 류현진이 2이닝 8실점해 무너졌던 지난 2012년 7월 18일 대전 삼성전에서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군에 데뷔했다.

이후 별다른 실적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9일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에서 우완 선발 투수들의 기근 현상이 발생했을 당시 활약해 '2014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이태양은 한화 이글스 선수 중 유일하게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또 준결승이었던 중국전에서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해 조기 강판당한 선발투수 이재학을 구원하며 4이닝을 잘 처리해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이태양은 병역 특례를 받았다.

[더팩트 | 신철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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