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봉미미', 별 신경 쓰지 않았다"
봉중근의 별명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봉중근은 '봉미미'란 별명을 갖고 있다. 봉중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일 때마다 실망한 팬들이 봉중근에게 '봉미미'란 말을 많이 쓴다. 봉중근이 왜 '봉미미'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을까.
과거 삼성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메존의 입에서 처음 '미미'라는 단어가 나왔다. 메존 입구 당시 "봉중근을 알고 있느냐"라는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에서 뛴 미미한 선수들까지 모두 알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봉중근의 입장에서는 그리 유쾌한 별명은 아니다. 봉중근은 '봉미미'란 별명에 대해 "별 신경 쓰지 않았다. 나중에 메존 덕분에 그런 얘기가 나온 걸 알게 됐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더팩트ㅣ신철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