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는 '투수왕국'? 심정수 있어 가능했다

심정수의 현대 유니콘스 시절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심정수는 현대 유니콘스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더팩트DB

심정수, 선수시절 보니…현대의 마지막 우승 이끈 주역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심정수의 근황이 알려진 가운데, 심정수의 선수 시절 모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심정수는 동대문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4년 OB 베어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심재학과 트레이드 돼 현대 유니콘스의 옷을 입게 되는데, 이때부터 심정수는 전성기 맞이한다.

심정수는 현대 유니콘스 입단 첫 해 0.294 타율에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홈런 타자 이승엽과 비교되며 강타자의 입지를 굳혀갔다.

심정수의 2002년 활약은 대단했다. 비록 이승엽에게 홈런 1개가 밀려 홈런왕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홈런 46개를 기록하며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 다음해 2003년에도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0.335 타율에 53개 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 해 역대 최다 득표로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심정수는 2003년,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본 뒤, 2004년 오프 시즌 때 FA를 선언하고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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