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이영민 타격상…아마야구 꽃 '야구인의 밤' 뜨거운 열기

송성문이 16일 열린 야구인의 밤에서 이영민 타격상을 받고 있다. / 서울가든호텔 = 남윤호 기자

[더팩트|서울가든호텔 = 김광연 기자] 아마추어 야구인들의 축제 '2014 야구인의 밤'이 야구인의 축하 속에 화려하게 펼쳐졌다.

대한야구협회 주최의 2014 야구인의 밤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됐다. 각종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발휘한 장충고등학교 송성문(장충고·넥센 히어로즈 입단 예정)은 2014년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이번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타율 4할6푼8리(62타수 29안타)을 기록했다. 2015시즌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에 지명돼 계약금 8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이효근 마산고 감독은 '김일배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태국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는 데 이바지했다.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29년 만에 세계를 제패하는데 이바지한 황재영(강동구리틀야구단)과 LG배 국제야구대회 국가 대표 A팀에 속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강정희(리얼디아몬즈)는 '우수 선수상' 수상자로 뽑았다.

각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며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배만호 부산시야구협회 회장, 이성우 경북야구협회 회장, 김양경 연식야구연맹 회장, 최대희 서울시야구협회 부회장, 정광순 시흥시야구협회 시장, 이경아 대한야구협회 방송담당은 공로상을 받았다.

송성문(오른쪽)이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척동 돔구장 및 대체야구장 건립에 따른 야구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유소년야구대회 유치로 지방야구 활성화에 이바지한 김봉덕 속초시야구협회 회장과 심층적인 학생야구 취재와 언론 보도로 학생야구 발전에 힘쓴 홍희정 프리랜서 기자가 '감사패'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 2014 야구인의 밤 수상자

김일배 지도자상 = 이효근(마산고 감독)

이영민 타격상 = 송성문(장충고)

우수선수상 = 이영재(연현초) 송재경(경남중) 엄상백(덕수고) 문경찬(건국대) 서예일(동국대) 황재영(강동구리틀야구단) 강정희(리얼다이아몬즈야구단)

감사패 = 박원순(서울특별시장) 김봉덕(속초시 야구협회장) 홍희정(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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