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공룡' 박민우, 최우수 신인 '등극'…NC 2년 연속 배출

NC 다이노스 2루수 박민우가 18일 The-K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The-K호텔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아기 공룡' 박민우(21·NC 다이노스)가 2014 한국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에 올랐다.

박민우는18일 오후 서울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박해민(24·삼성 라이온즈)와 조상우(21·넥센 히어로즈)를 제치고 최우수 신인선수에 선정됐다.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로써 NC는 지난해 이재학(24·NC 다이노스)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신인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수상 후 박민우는 "많이 부족한데 끝까지 기회를 주신 김경문 감독께 감사드린다. 패기밖에 없던 제가 그라운드에 서기까지 같이 코칭스태프, 격려와 조언을 해준 팀 선배들에게도 감사하다. 좋은 감독, 코칭스태프, 선배들과 함께 야구를 해서 최고의 한 해였다"며 "아직 배울 게 더 많다. 내년 시즌에 더욱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NC에 합류한 박민우는 올 시즌 NC의 주전 2루수를 꿰찼다. 118경기에 출전해 124안타 타율 2할9푼8리 87득점 40타점 1홈런 50도루를 기록하며 팀 포스트시즌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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