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일촉즉발' 벤치클리어링 '폭발한' 곤살레스-푸이그 <영상>

곤살레스와 푸이그가 주축이된 다저스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와 벤치클리어링을 하고 있다. / SPOTV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온순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분노를 터뜨리자 '악동' 야시엘 푸이그는 폭발했다.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일촉즉발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4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세인트루이스와 다저스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두 팀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저스가 0-1로 뒤진 3회말 푸이그의 사구가 문제가 됐다. 푸이그는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3구째 시속 90마일(약 145km) 몸쪽 빠른 직구에 왼쪽 어깨를 맞았다.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다음이 문제였다. 후속 타자 곤살레스가 타석에 들어서며 포수 야디에 몰리나와 말다툼이 일어났고, 두 선수는 서로 큰 소리로 언쟁을 벌였다. 곧바로 두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참고 있었던 푸이그는 평소 과묵한 곤살레스가 흥분하자 곧바로 몰리나에게 달려들었다.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다.

이미 두 팀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을 가진 바 있다. 당시 핸리 라미레스가 조 켈리의 공에 맞아 갈비뼈 다쳐 남은 시리즈에서 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했지만, 7회에만 대거 6실점 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9-10으로 역전패했다.

◆ '일촉즉발' 벤치클리어링 '폭발한' 곤살레스-푸이그 (http://youtu.be/OiK77rqDIh0?list=UUtm_QoN2SIxwCE-59shX7Qg · 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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