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스턴전 4안타 폭발…다르빗슈 시즌 7패(종합)

추신수가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 MLB.com

[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닛 메이트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16-0으로 이긴 지난 6일 시카코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3-5로 패한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가장 최근 4안타를 떠뜨린 것은 지난해 8월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4푼8리(404타수 10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스캇 펠드만의 3구를 밀어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린 뒤 0-2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5회 2사에선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7로 뒤진 7회 1사 1, 2루에선 펠드만의 4구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우전 안타를 쳐 4안타를 작성했다.

텍사스는 3-8로 져 시즌 71패(45승)째를 떠안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4이닝 9피안타 4볼넷 7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해 시즌 7패(10승)를 당했다.

nicedays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