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타' 추신수, 왼손 나오자 바로 교체 '쓴웃음'

추신수가 21일 열린 토론토전에서 9회초 대타로 나섰다가 왼손 투수가 나오자 다시 교체되고 있다. / SPOTV 중계 화면 캡처



[더팩트ㅣ김광연 기자]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섰다가 '왼손' 투수가 나오자 타석 기회 잡지 못하고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팀이 6-9로 뒤진 9회초 2사 1, 2루에 대타로 나섰다. 오른손 투수 케이시 잰슨를 상대하려 했으나 토론토 벤치에서 왼손 투수 애런 루프를 내보냈다. 이에 텍사스 벤치는 추신수 대신 J.P.아렌시비아를 투입했다. 벤치로 돌아온 추신수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으나 냉정한 현실을 맛봤다. 추신수 대신 나온 아렌시비아가 범타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최근 21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기록하며 타율이 2할3푼6리까지 털어졌다. 컨디션 조절 차 벤치를 지켰으나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 '대타' 추신수, 왼손 나오자 바로 교체 '쓴웃음' (http://youtu.be/V5uMss202eo?list=PL7MQjbfOyOE25nXm43iugpyFu4a9DXT9b, 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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